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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이미지와 기분이 나쁜 현장

등록자
김혁
작성일
2019.08.19 09:59
조회수
475

6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에 이르는 7남매 부부가 같이 일요일이면 전남 가까운 곳을 돌며 산책도 하고 관람도 하는 사람입니다.
어제, 8월 18일 일요일도 가족이 모두 같이 제암산휴양림 산책로를 걷고 기분 좋게 나와서 일림산 용추폭포로 가는 길목에 아름다운 숲이 있다고 해서 들려서 잠시 길가에 있는 정자에 앉아 쉴려는데, 약간 빛이 바래긴 했어도 또렷한 글씨의 플랭카드가 붙어있더군요..주민의 휴식공간이니 관광객은 사용을 금지한다는 다소 생소한 그리고 기분 언짢은 것을 보고 기분이 상하기 시작했습니다..그것도 플랭카드를 건 주체가 동네 사람들도 아닌 웅치면사무소라는 관공서에서 말입니다. 그런 플랭카드를 이곳 전남이 고향인 사람이 아닌 외지인들이 봤으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순간 낯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분도 전환할 겸 둘째 형의 태를 묻은 득량이 있다는 초암정원을 방문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우리도 광산김문의 문숙공파 27대(광산김씨 38대 손)손들인데 더욱이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골목 안에 들어서니 동네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물어보니 친절히 따라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는 차에서 내려서 초암정원 앞에 서니 이 사람은 뜬금없이 입장료를 한사람당 오천원씩 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안내문도 없고..매표소도 없고 한데,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어떤 사람들은 너무 좋다고 한사람이 오만원도 내고 간다고 하더군요..기분이 상해서 그러면 다음에 온다고 되돌아 나오니, 혼자소리처럼 구시렁대며 기분 나쁜 소리들은 해대는 겁니다.
그래서 뒤통수가 가려운 이상한 기분을 뒤로하고 나와서 중간에 차를 세우고 검색을 해보니 그 어디에도 초암정원이 무료라고 나오지 유료이며 입장료가 얼마라는 글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보성은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소리의 고향이고 차의 고향입니다. 많은 외지인의 방문이 있을 수 있으며 그 때마다 그런 인상을 심어준다면 이는 보성의 얼굴뿐 아니고 크게는 전남과 호남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정원 3호...들어가는 입구까지도 이정표를 세워 관리하는 아름다운 곳에 사람의 인심도 아름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하루 너무나 기분이 언짢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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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2026.02.14